프세터 로그인이 안되기 전에..
이전에 베스타 플레이하고 혼자 중얼대던 감상문 백업
! 스포있음 ! 베스타 플레이 전에는 열람하지마셔용...
AB루트까지는 다 보고오기..
짱겜이잖아요 흑흑...
베스타 주절거리기.. 결국 이 모든것이
(이하 접은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인게 좋다..
사실 나는 어떤 이유가 있던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낭만적이고 낙관적으로 그려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사실 베스타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
사건은 일어났고, 일어나기 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낙관은 없고 일어나지 않은 일은 없고 돌이킬수도 없고...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다.
근데 그부분이 좋다...
누군가는 반드시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진다는게..
상황만 보면 일차원적으로 슬프고 답답할지언정
당연하면서도 낙관적인 상황 그 자체다.
현실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신이 책임질 기회? 별로없다.
어쩌면 당연히 책임져야할 일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는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진다.
결과를 끌어안고 어떻게든 살아간다...
그 사이에 느껴지는 인간미가 나를 눈물짓게만든다 진심...
그야말로 인간적이잖아..
그리고 의외로, 그 일들을 다 거쳐와서 낭만적인 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겨진자들은 살아가고, 살아간다는건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게 얼마나 낙관적인가..
이야기속 절대적인 선과 악의 구분은 없을지언정
부족하고 조잡한것들로 이루어진 자들의 선을 찾는 이야기..
과거에 책임을 지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이야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이게.. 내가 사랑하는 이야기 포멧이잖아..
처음에는 왜 이렇게 끝나야하고, 왜 누군가가 죽어야 하고,
또 왜 다같이 살아나갈수는 없는건지...ㅠㅠ 너무 슬펐는데...
근데 이건 또 이것대로 상냥한 세상이 아닌가...!
그렇게 무너졌어도 우리는 살아가며..
살아가면서 다시 무언가를 쌓아올릴것이고...
다시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계속 삶이 이어진다는게..
괴롭고 무겁지만 눈물나도록 찬란한 인간의 삶이 아닌가..!!
물론.. 혜성이는....ㅜㅜ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그 또한 원인과 결과라는 것이 가슴찢어져...
더러운 세상..(퉤) 하지만 아름다운 세상...♡
이렇게 추악하고 질척거리면서 반짝거리는 인간의 삶...
내가 너무 사랑하는 이야기잖아....
하지만 어쨋든 이만큼 사랑하게 되었지만...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건 배신이라고 하셨지만.....
(배신은 한도윤이나 하는거겠지만.....)
그래도 모두를 위한 해피엔딩정도는 있을 수 있었잖아요..
딱 하나의 가능성만이라도....ㅜㅜㅜ
이건아냐엔딩? 수일배 디렉터님 고소할거에요....ㅜㅜ
그리고 도윤이가 너무.. 너무귀엽다... 눈물점깜고두부돌았나?
하 너무좋아서 계속 주절주절 말하고싶다고요....ㅜ
! 베스타스포 !
ABC루트 아주 골고루 스포함 겜하고오세용..
한도윤 너무 귀여워서 아무말 주절거립니다..
결국 도윤이는 (이하 접은글 펼쳐보기)
사랑받고 싶은 거대한 욕구로 움직인점이 좋다
한도윤..
요 깜찍이한테 이렇게 빠지게될줄 누가알았나..
사실 나는 도윤이가 배신자? 지혼자 찔리는거지..
인디밴드가 그냥 그런 수순을 밟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긴합니다..
그래서 엔딩때도 걍 그렇구나~ 수준이었고..
아 당연하지 대학도 안가고 다같이 밴드생활?
그것도 마이너한장르? 뭘 얼마나 버티겠냐.
가족같은 밴드를 배신했다는게
도윤이의 양심아파 부분인데,
사실 찐 가족끼리도 서로 물어뜯고 배신하는 마당에 (ㅋㅋ)
인디밴드 수명 다되서 해체한게 그렇게까지...
아니 애초에 마커레 다 도윤이한테 매달리는것도 구질구질하잖아요..
애초에 한사람한테 매달리는 그룹은
언젠가 이런 끝이 나는데
그게 하필 도윤이라서 맨날 타격받는 도윤이...
그렇게 생각하면 진짜 가족같은 관계긴하다...
유사가족도 가족이라더니...
근데 이런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어쨋든 도윤이가 움직인 이유는 무엇보다 욕망이고,
그게 많은 사랑을 받고싶다는 그 원초적인 욕망인것이..
진짜...너무좋다.. 줄게줄게 사랑줄게 어어 얼마나줄까?
기존 마커레팬?
솔직히 대부분 도윤이 갠팬이었다 쳐도..
소위 "진짜" aka혼모노 팬들만 모이는 분위기일거 뻔함..
장르달라지는거 고나리하고 나만아는 인디감성
남들은 모르는 특별함 그런거에 취해있었을걸..
아닐리가없지 어차피 한줌단이었을텐데
그 한줌단이 한도망이라고 부들부들거리는거보면..
걍 역시 대한민국에서 롹은 힘들구나를 이해안하잖소..
이해못하는 니들이 나쁘다 부들부들일게 뻔함..
아님말고.. 저는 유입팬이라 그런가봐요 (ㅋㅋ)
아니근데 자꾸 이런얘기를 하려는게 아니고 ㅋㅋㅋㅋ
결국 뭔소리냐면, 도윤이 유입팬들은 어쨋든
도윤이를 아이돌처럼 빠는 돌팬들일텐데
(수일배님 인터뷰에서도 그랬고)
응원하는 방식, 보내주는 사랑, 해주는 말들...
모든것이 방식도 다르고 또 규모도 달라졌을텐데..
그걸 다 받아보고 다시 떠나보낼수 있다는거?
그럴수는 없음.. 더욱이 도윤이잖아..
한없이 자신을 채울것을 원하며 살아왔던 도윤이잖아..
이유없이 사랑해주는 현실은 너무 달콤하잖아..
도윤이가 규를 좋아하는 사람(성애X)으로 인식한것도
사실 규는 "모두에게 사랑받은"
"미움받지않는"
"완벽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본질이 뭐냐? 도윤이가 바라는 이상적인 사람이지.
도윤이가 본질적으로 다다르고 싶은 모습이랄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싶고
신중하게 골라서 꺼낸 말을 아무도 미워하지않고
그야말로 완벽하게 사랑받을 준비가 되어보이는..
다가오는 사랑을 그저 쏟지않고 다 받을 수 있는..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그런 모습이기에 도윤이가 잘 따랐던것도 있지않을까.
그렇기때문에 도윤이는 시작부터 규를 살린것일듯.
자신이 배신자가 아니라고 하는것?
아무도 안믿어 이미.. 대차게까여...ㅠ
근데 규가 말해주면? 그건 ok인거임..
다들 규를 믿고 도윤이를 가엾이여겨 사랑해줄것..
결론적으로 그게 도윤이의 욕망이다...ㅠ
가엾게 여겨줘, 사랑해줘, 나를봐줘...
뚱하고 멍한 딱딱이인데 이렇게 간절하다고ㅠㅠㅠㅠㅠ
미치겠다 너무귀여운거아님..???
결국 도윤이가 자신이 그런 욕망에 움직여
배신자가 되었음을 인정하고
그걸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은 트루엔딩 뿐이지만..ㅜ
그게 너무 짠하다고...
사실 아니 사랑받고싶다는게 원초적 욕망이잖아?
태어난 이상, 뭔가를 만들어내는 창작자인 이상..!!
더욱 인정받고싶고 사랑받고싶잖아???
고작 그것때문에 자신이 배신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을 못해서..!!
당연한건데 그게 미안해서..!!!
그래서 계속 양심찔려서 멘탈떨어지는게 너무..ㅜㅜㅜ
얼마나 사람이 우직한지 알면서
외면한다는 사실때문에 자기 멘탈이 떨어지는거임.....
결국 피할수가 없다는걸 알아서..
받아들이면 되는데 그럴 준비가 안된거지... 완전바보임..
그럼 뻔뻔해지면 되는건데 그것도 못하는거임...
우리 아기두부.. 찌르면 찌르는대로 뭉개지는거임..ㅜ
C루트에서도 왜 그것이 규의 모습이어야 했나?
결론적으로 도윤이의 욕망은 사랑받기를 원하니까..
도윤이의 욕망,
이 사람이 자신이 배신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길.
그걸 많은 사람이 인정해주고
그 많은 사람이 도윤이 자신을 받아들여주길,
다 알면서도 이유없이 사랑해주길...
그걸 현실로 이뤄줄 수 있는 사람?
PD님도 사라지고 현재상황에서는 규 하나인것이죠.
"형이 살아 나가서 날 배신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길"
그렇게 겜 시작부터 말했던것처럼...
사실 도윤이의 욕망적인부분..
게임 시작할때 잠깐 나오고 엔딩까지 쭉 안나오게 되는데..
물론 플레이어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도윤이 이야기를 많이 안한것도 있겠지만..!
나는 시작할때의 도윤이 대사가 함축적 의미가 커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함..
도윤이가 결국 배신자가 아니라고 해줘.ZIP을 풀면
"사랑받고싶기 때문이다"라는
적나라한 욕망이 나오기 때문에..
그게 도윤이를 움직이게하고
여기까지 오게 만든 핵심이기 때문에
그거 외에 크게 보일부분이 없지않았나 싶어용.
B루트가 약간 찝찌입.. 할수밖에 없던것도..
도윤이가 끝까지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B루트에서 도윤이 소원을 이뤄줄 사람이 런했으니까..
아니 근데 그정도면 규도 배신자아님?
6시간안에 3명 보내놓고 뭘 아닌척해 미친놈아;
2시간에 한번꼴로 우발적 살인욕구? ??..?!?!...!?!?
하지만 어쨋든 언젠가는 걍 덤덤히 받아들였으리라 믿어..
어쨋든 시간이 지나면 마커레 멤버들과도 연락할것이구..
그게 살아간다는 것이잖아요...
원래 좀 찝찝해도 꾸역꾸역 살아가는것이 인생이라고 하면
B루트가 제일 현실적이긴 하네요....
맨날 배신자라는 소리만들으면 양심찔려서 벌벌대면서..
그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보는 한도윤이...
귀엽다.. 도윤아 유튭채널개설해... 도네받자...
(시장가서도 배..! 맛있겠다 했더니 멘탈떨어지는 도윤이...
수일배신작겜하자고 말했더니 멘탈떨어지는 한도윤...)
그래서 아무튼 그게 너무... 귀엽지않습니까?
너무 인간적이고 그래서 간절한게 너무..
찡하지않습니까???
그렇게 뚱하고 한없이 한없이 지혼자 생각만 하다가
그래도 사랑받고싶은 욕망 하나로 4위까지 올라왔다는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잖아요??
고작 그것조차 인정을 못해서 속으로만 앓고있는게
그리고 그거 하나 인정해서 눈물을 쏟는게...
도윤아 나 너땜에 심장 도굥도굥해..
아니진짜.. 인간이 완전 깔끔할수는 없는건데도
도윤이는 자신이 저지른 부정이 무서워서 숨어다닌다..
자기가 나쁜짓을 한것같아서 벌벌떤다...
그야 잠깐보면 나쁜짓같겠지만...
흐름을 보면 마커레는 도윤이가 베스타에 안남았어도
당연히 해체될것이었음...
뭘 이미 개빠그러진 상황에 얼마나 거대한 낭만을 바라나?
오히려 그걸 의리랍시고 돌아가는게...
모두에게 득될건 없었는데
도윤이라도 홀랑 꿀빨아야지 하고 남는 독기는 있었어야지..
그것도 없으면서..
(서혜성은 중요부위만 가리고 독기가득 다니는데
한도윤 너는 옆에서 산독기독기야 같은거나 롹처럼 부르고있어...)
솔직히 나는 도윤이가 충분히 여리고 착하다고 본다..
여리지 않았으면 일일히 멘탈도 안떨어졌을것..
둔해빠진 얼굴로 일일히 상처받고...
모른척하지도 못하고.....
멍청이.. 바보.. (=사랑한다는 한국어 표현법)
대체 뭔소리를 주절댄건지..
걍 아무말 하고싶어서 아무말 해봤습니다
결론은 도윤이가 참 좋다고여....ㅜ
흐잉잉 도윤이 넘 귀여워서 맨날 한말또하고또하고...
! 베스타 스포 !
궁금하면 전루트 플레이 후에 보세용
OOO 관련 이야기..
(이하 접은글 더보기)
이규혁 관련 이야기..
솔직히 베스타에서 누굴 싫어하냐?
다들 싫어할수 없는 인간군상임..
그야.. 속사정까지 다 알게되서 친화력 MAX찍었는데
그걸 다 알게되었는데 어떻게 미워할 수 있나요?
얼음심장을 가지고 태어난게 아닌이상...
그런데.. 그와중에 조금 내 안에 인기도가 낮은 캐릭터..
슬픔의 금수저 이규혁씨인 것입니다...
외로운 과거 이해합니다.
아득바득 버티던 우울함 넘나슬퍼요..
텅 빈것을 채울것도 없이 살아온 세월..
솔직히 그 고독속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평범한척 하면서 살아가기? 그게 이미 괴물같긴함..
버틸곳이 없는데 어떻게 버틴거임?
인간으로써 살아가는 의지가 1도 없었던거임..
그저 휩쓸리는대로.. 흘러가는대로...
규혁개비... 살아나십쇼.. 그리고 또죽으십쇼....
7개의 지옥에 고루고루 들러서 벌받아라...
다 이해한다고 알겠다고...
근데 진짜 아...
우발적 사건 01 신승연이 만든 괴물탄생은 뭐..
이해합니다요 진짜로.. PD님이 입을 과하게 털기도했고..
솔직히 나도 플레이하면서
저 선택이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졌을정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02부터는 좀.. 아니 우발적이 아닌건 아닌데....
너무.... 걍 저질러 < 의 느낌이었다고할까..
확실히 한번 저지른 이후 뭔가 뚝 끊겨서 폭주상태긴 했는데
선을 넘었다지만 막 20살 된 얼마전까지 미성년자..
평소에 크게 미워했을 사람도 아니었을거면서...?
워치부수기라는 선택지도 있었는데..
그것도 생각 안날정도로 구석에 몰렸다는거 알겠습니다..
알겠는데 너무... 아니너무진짜....
얘랑 적당히 친하게 지내면서 나눈 감정이 있었을거면서
없다고하면 너무... 싸패같다고하면 너무한가요?
솔직히 규혁개비가 만든 괴물임...
도윤이한테 너무 맹목적이야...
솔직히 B루트 혜성이 치고 나와서 만난게 도윤이일때
바로 술술 고백하는게 너무 소름이었음...
세일이었으면? 인하였으면? 주영이였으면?
걍 한대 더 쳤던지 살살 구슬려서 무대로 돌아갔던지
도윤이한테 한것처럼 그러진 않았을듯..
왜? 도윤이가 준 목숨이라서?
도윤이가 준 목숨이란것도 솔직히 좀..
아니 걍 살려준거잖아요..;;
도윤이는 배경에
나보다 형이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불순한 의도가 좀 있었을지언정
눈앞에서 죽을뻔한 사람을 구하는건...
인간이라면 당연하게 배우는거잖아요....
(물론 그걸 진짜로 실천한 도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근데 그거랑 목숨위탁은 별개잖아요..
평소에도 얼마나 자아의탁해뒀던거임.......
그리고 세번째..... 세번째 킬할때...;;
이젠 아주 알리바이만들기를 숨기지도않음...
구조대 올때까지 6시간.. 그안에 3명 연쇄살인?
ㅇㄴ 이규혁 혼자만 왜 장르가 다른데요..
도윤이는 베스타하는데 이규혁은 파티하드임...
뭔 도전과제도 아니고 그와중에 알리바이 다 생각한것도..
우발적이긴 우발적인데 이정도 빈도로 욱하면...
아 제발 정신과 상담좀받아.. 유산 물려받고 뭐한거여...ㅜ
물론 그럴만한 배경도 다 이해하겠는데요...
제일 킹받는 부분은 역시 마지막에 튈려고 했던 부분인듯..
최근에 자살로 도망가는 현실을 너무 많이 봐서?
저도모르게 욱하게되는 부분이 있긴 한것같아요..
어찌되었든 자신이 만든 결과가 있는데,
자꾸 책임도 안지고 혼자 편해지려고 해...
그것도 다 도윤이한테 책임을 넘기면서...
하 속터진다고여... 살아서 정신과가라.....ㅜ
그리고 자꾸 도윤이한테 날 구하지 말았어야했다고
뭐 일 하나 칠때마다 들킬때마다 말하는데...
결핍이 많아서 가스라이팅도 잘하네요..
규혁애비 (not 수일배) 머리박고있냐?
규가 도윤이를 과하게 대상화했고
뭔 종교처럼 사랑하고 싶어했고 (동생인디)
이세상 모든 안식을 찾고싶어했던것도 알겠고..
그게 전부 과거에 텅빈 자신으로부터 나온 외로움인것도..
다 알겠어요 알겠는데요...ㅜㅜㅜ
자꾸 책임에서 도망가려고 하는걸 못견디겠어요....
본인은 옆에서 바로잡아줘야했던 혜성이도
결국 어떻게든 책임을 지려고했던 세일이도
미래를 다 빼앗아놓고 그러면서 도윤이한테 책임넘기기..
알겠는데 이 무책임이 부담스럽습니다...
뭣보다 끝을 자꾸 자살로 끝내려는것도....ㅜㅜ
아니 책임을 지라고...ㅜㅜㅜㅜㅜㅜ;;;;
도윤이가 좋아하는 사람인거랑 별개로......
별개로 친해지지 말라고 해주고싶은데 ㅋㅋㅋㅋ
도윤아 제발 나쁜사람 좋아하질말어...
근데 규가 자꾸 선량한 얼굴함..
아니 선량하지 않은건 아닌데...
근데 보통 선량한 사람은 살인을 안해... 알고있나?
그리고 A루트 범인추리 실패하면
자꾸 도윤이한테 우리는 공범이라고 말하는것 같아서 괴로움..
아니 범인은 너지... 도윤이는 휘말린거잖니....
리디광공같은 셔츠도 좀 찢어버려..
규혁이는 좀 음울하니까 앵간하면 밝은것 위주로 입어라..
그치만 뭐 원인과 결과가 있는거니...
어찌되었던 참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용..
캐혐발언같나요? 그렇다면 ㅈㅅ합니다
그렇게까지는 싫어하지 않아요...
저랑 좀 결이 안맞는 캐릭터라는 생각은 하는데..
공식이 규도를 준거니까 먹긴 합니다...
솔직히... 본가에 어떻게든 들어가서 파티하드를 해보셔도..
아닙니다... 아무튼간에 이규혁씨 화이팅...!
! 베스타스포있음 !
최소 A루트 트루엔딩 이후 열람추천
한도윤으로 생각해보는 신화 이야기
별거없는 썰입니다요..
아니 사실 썰조차 아님....
(이하 접은글 더보기)
미안하다 이거 보여주려고 어그로끌었다.
... 뭐 그렇습니다
위 내용 수준으로 진짜 별내용없음.
어느때처럼 아기두부 도윤이를
말랑말랑 찌르는 생각을 하며
일을 하던 어느 오후...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도윤이가 그 상황에 추리를 이어가던 이유가 뭘까?
>>당연하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니까!<<
도윤이가 생각을 안하면 게임 진행이 안된다!
하지만 그런 문제는 제쳐두고..
그 가만히 있어도 죽고싶어지는 붕괴상황 속에서
도윤이는 왜 계속 그런 생각을 할까요?
게임 속 스크립트대로, 그 상황에 범인을 찾는다 한들?
묶어둘수도 없고 당장 경찰 부를수도 없고...
그런데 왜 도윤이는 진실을 알고싶어 하는가?
여기까지 생각이 오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납니다.
도윤이가 배신자인 이유.. 그것은 욕망이잖아요?
"사랑받고싶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욕구가
도윤이를 배신자 타이틀로 이끌었잖아요?
그럼 알 수 있는 것은?
도윤이는 한없이 인간적인 욕망으로 가득찬 캐릭터입니다.
인간이라 함은 무엇이냐?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 생물입니다.
결론적으로 도윤이가 머리굴리며 추리하던 이유는
"호기심이라는 강한 욕망" 때문이었다.. 아닐까요?
도윤이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욕망으로 배신을 저지르고,
인간으로써 고뇌와 괴로움에
그 사실을 인정하고싶지 않아합니다...
이런 점이 도윤이가 참 "인간적 욕망"으로 가득하고,
또 움직이는 근원에 원초적 욕구가 있는 캐릭터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용..
물론 도윤이가 그 상황에 다른 생각할 거리가 없으면..
본인 멘탈이 나갈까봐
그 적막과 어둠을 못버티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보던
가엾은 몸부림일 수 있겠습니다만...
어쨋든..
호기심이라고 하면 무슨 생각이 나세요?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납니다.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진실을 알아버린 사람,
인류에게 죄악을 가르쳐준 그 신화..!
바로 판도라가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상황이 참 재밌지않나요?
프로메테우스가 불을 훔쳐서, 분노한 신의 벌을 받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에게 벌을 더 주려고 (쪼잔!)
판도라에게 상자를 주고 세상에 내려보내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진실이라는 상자를 연 도윤이,
인간의 죄악을 마주하고 눈물을 흘리죠..ㅠ
웃긴점 : 도윤이에게 상자를 준것도,
죄악으로 가득 차버리는 것도 이규혁이네요.
도윤이가 상자를 열어서, 진실을 찾아내서
이규혁은 파멸하게 되버리지만..!
진짜진짜 트루엔딩이라면?
도윤이는 말하죠, 내가 배신자라고...
그것은 도윤이가 마지막까지 품고있던,
나는 배신자가 아니다라는 희망을 부수는 것이자
도망쳤던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순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도윤이가 상자 속을 박박긁어
마지막 희망까지 뱉어내는 순간이 됩니다...
그리하여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이 완성됩니다...ㅜㅜ
죄악으로 가득한, 하지만 희망이 있는...
그야말로 "텅 비어있는" 이규혁의 세상에
죄악과 희망이라는 균형이 생기는 순간이네요.
근데 사소하게 웃긴점이 뭐냐면..
판도라가 결혼한 사람이 에피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이규혁이 그렇게 한도윤에게 동생하자고 했는데 (ㅋㅋ)
다른의미로 상자라는게 페이터라면?
그런 생각도 저는 재밌다고 생각해요.
전자기기는 평소에 쓸줄도 모르면서
재난상황에 열어본 페이터, 그야말로 재난입니다..
페이터 안에는 온갖 비난과 혼란으로 가득합니다.
그야말로 상자 속 모습 그 자체죠.
물론 중반 이후로 이 상자는 하는 일이 별로 없긴하지만..
그런데도 맨 밑바닥에 있는 희망
(웃기게도) 스포캐인 플러그홀이 있습니다.
플러그홀.. 희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예의없는 말투지만..!
실제로 덕분에 도윤이가 멘탈을 잡기도 하고..
트루엔딩에서 만나 희망적 동행을 할것 같은 점도..
워치 너머로 도윤이에게 계속 말을 거는 플러그홀과
상자속에서 판도라에게 계속 말을 거는 희망..
닮은 점이 있네요...
내가 생각한 이미지랑은 정반대지만..!
어떤 희망이 그런말투를 쓰냐..?!?
사실 판도라의 상자 속 희망이 남았다는 의미는
인간은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혹은 헛된 희망을 붙잡고 살아간다 둘 다의 의미인데
둘 다 도윤이의 상황과 생각해보면 재밌지않나요?
아까부터 뭐가 자꾸 재밌는지 모르겠다고요?
알겠어요 저 혼자 재밌게 놀게요.. 도윤이짱!
근데 여기서 뇌절치기이
한도윤이 판도라라면?
불을 선물한 프로메테우스는 신PD님입니다.
대중에게 말그대로 화끈한 것을 선물하고, 신의 분노를 사는..
개빡친 제우스? 이규혁이 되겠네요.
프로메테우스를 죽.. 이진 않지만 신화라면!!
여기선 게임이니까 벌을 내립니다. 탄생~
판도라에게 호기심을 선물한건 헤르메스인데,
저는 세일이가 그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혜성이보다 세일이를 보며 그런 생각을 더 하잖아요..
왜? 왜 자꾸 거짓말을 하지? 메신저백 안에는 왜?
사실 헤르메스가 준게 재치나 말솜씨 설득력..
이라는 설도 있지만..!
호기심을 줬다는 쪽이 이 해석에서는 재밌으니까..!!
저도 전공자가 아니고 걍 오타쿠니까
뇌절로 받아들이십쇼
혜성이는 뭐.. 뒤늦게 깨닫는 자
에피메테우스가 아닐까요?
판도라랑 결혼해버리긴 하지만 (!) 제쳐두고,
계속 한발씩 늦게 후회하고 만다는 점도 그렇고...
프로메테우스(신PD)에게 자꾸 도움받는것도 그렇고..
제우스(=규)의 벌을 직접 받아들이는 점에서...
그리고 어찌되었건 홀랑 도윤이랑 얘기하려고 하잖아용
인하와 주영이는.. 사실 딱 뭐다 라고 말할수가 없는게..
각자의 중심이 너무 뚜렷해서...
도윤이랑 하는 주요한 교류는
대부분 그야말로 인간적인 고민들이라서...ㅜㅜㅜㅜ
실제로 둘이서 연애를 하고있고.. (선동과 날조)
하지만 주영이가 아프로디테 혹은 아테나,
인하가 아르테미스라면 좋겠어요...
아테나가 판도라에게 옷과 면사포를 둘러주었다 해서
도윤이에게 코디조언해주는 (ㅋㅋ) 주영언니
이런걸 생각하긴했지만...!
지혜와 전쟁의 여신.. 주영이랑 잘어울리지 않나요?
주영이는 게임 내내 흔들리지 않으려 하고,
이 전쟁(같은 상황)을 버티고 끝내기 위해 노력하잖아요.
아프로디테? 걍 짱잘어울려서...
민주영은 미의 신이다 반박은 비러브드 노래 스밍으로.
인하가 아르테미스인 이유..
사실 인하가 워낙 주영언니(=여성)만 옆에두려고 하기도하고 ㅋㅋ;;;;
또 복수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 여신이기도 하니까요?
죄지은 자를 용서하지 않고 끝까지 벌하고 싶어하는..
그런 모습이 닮기도 했습니다....
인하야 행복하자 제발 행복하자ㅠㅠㅠㅠ
여담으로 아폴론이 판도라에게 음악을 줬다고 하는데,
사실 음악 하면 인하가 떠올라요.. 춤을 잘추니까....
아폴론의 동생은 아르테미스니까... 이런결론...
뇌절을 하려면 끝도없지만...
일단 한도윤으로 알아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판도라편-
여기까지 정리해보는 것으로...!
! 과거스포주의 !
도윤이 피어싱 관련
대박잡소리헛소리아무말대잔치
(이하 접은글)
난 사실 보수꼰대st이라가지구
피어싱캐 문신캐 흉터캐 고루고루 안좋아하는데..ㅠ
(그 특유의 양아치같은 느낌을 싫어하는듯..?
근데 금발캐는 좋아해버림)
고딩락도윤은 진짜...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자면 눈길도 안가는캐임..
실제로 겜 플레이 전에는
탐라에 스쳐지나간 락도윤 생일일러에 눈길도안줬음..
이런캐도 나오나 정도...
근데 플레이를 하고나니까
이게이게.. 이게이게~~
요게요게~~~~
요놈깜찍이가~~~~!?!?
하.. 사실 근거X스러운 후레캐해긴 하지만...
피어싱이란 결핍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있거든요...
크고 화려한 악세사리를 선택하는건 흔히 인정욕구라고..
내가 여기있다는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선택하는...ㅠ
요컨데 어느정도의 애정결핍과 인정욕구를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을때..
락도윤을 보면.. 크큭 키키킥...
고딩때부터 그 거대한 귀걸이 선택하고 다닌것도..
장발도, 늘어가는 피어싱도,
빔발사하는 빨간렌즈까지도..!
모든게 다름사람이 봐주길 바라는
무의식적인 몸부림이라면..?
늘 애정과 인정에 허덕이고있던 한도윤에게
신PD가 쏟아부어준 스포트라이트가 얼마나 황홀했을까...
근데 그거에 마냥 취하지도못하고
배신자라는 소리에 멘탈떨어지는건
정말.. 한도윤 얼마나 순두부심장인거냐...ㅜ
걍 즐기라고 맘껏취하라고 착하지말라고~~~
물론 거대악세사리 피어싱구멍
모두 한도윤 개인의 취향이자
락하는 사람들의 선망간지템일수 있겠습니다만...
어쨋든 그 내면에 무의식적인 그런 욕구들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걍 마구 아껴주고싶다
아기두부 아기고양이야...ㅜ
더불어 베스타가 끝난 후
도윤이가 다시 피어싱 덕지덕지로 돌아가진 않을거라고 생각함..
이소리 했더니 내가 피어싱취향 아니라 그런다고 한소리들음..
얘째라거 내 캐해럐거~~~~
A루트 노말이든 B루트든 뭐든..
살아나간 도윤이는 음악을 다시 하던말던...
옛날만큼 간절하고 외롭지는 않을테니까..
(근데 웃긴건 마커레랑 화해가 되던말던
오히려 도윤이에게 마커레에서 계속살기보다는
행복한 엔딩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지 그놈의 개빠그러진그릇같은밴드..)
나름대로 살아나가는 방법을 찾은 도윤이가
눈썹이나 입술같은 곳을
다시 피어싱으로 채울것같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어느정도의 결핍을 채웠기 때문에?
그리고 장발로도 돌아가지 않으면 좋겠다..
걍 평범하게 사람들사이에 녹아살기위해서....
뭔 몬스터같은 말인데 도윤이는 그런 선택을 할것같다....
다시 기르겠다면? 말리진 않겠다만 관리좀 잘해..
걍 기른다고 다가 아니잖아 예쁘게 기르고다녀..(꿍얼꿍얼)
물론 귀걸이는 여전히 열심히 하고다니면 좋겠다.. 예쁘니까..!
선택적 취향? 저는 어릴때부터 편식이 개심한 어린이였습니다.
아직도 편식하는 습관은 못고쳤으니까
여러분이라도 정진하십시오
뭐든 잘먹든 오타쿠가 됩시다~!!
그리고 방송하면서
피어싱구멍 계속 뚫어놓지도 않았을것같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못해서 다 막혔을듯...
본선트레이닝도 빡셌을것이구..
덤으로 문신은..
도윤이 주기적으로 리터칭 받으러가니?
그런 혈기로 한 문신 유지할생각말고 문신제거나 받아라..
아니면 다른모양으로 덧그리던지...
탈퇴한 밴드 문신이 팔에 족쇄처럼 남아있는거 정말 ㅋㅋㅋㅋ
정멀 미친짓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도윤 성격에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그대로 놔두면서 계속 고민할것같기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지우러가면 갈때마다 계속 과거생각나서
고민하고 후회하고 또 슬퍼가지구 울적해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문신까지 해버린 배신자의 말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저는 한도윤 악개이고..
아기두부말랑이고양이깜찍이포챠코를 사랑합니다...♡
♡♡도윤아 너의 앞길을 응원해♡♡